[파이낸셜뉴스] 올해 상반기 CJ온스타일에서는 슈퍼 엔저에도 스페인과 포르투갈 등 유럽 패키지 상품이 인기 여행지로 꼽혔다.
25일 CJ온스타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월 1일~5월 31일) 인기 여행지는 주문 수를 기준으로 스페인과 포르투갈, 영국, 이탈리아·스위스, 북유럽 순이었다.
방송 1회당 주문액 기준으로는 우유니별빛·마추픽추·이구아수 폭포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중남미 5개국 투어'도 인기가 높았다고 CJ온스타일은 전했다. 중남미 상품은 1000만원대의 고가에도 1000여건의 상담 문의가 접수됐다고도 덧붙였다.
CJ온스타일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다시 해외여행 붐이 일고 있고, 하이브리드 항공사(대형항공사+저가항공사)가 여름 성수기 유럽 전세기 운영으로 가격 장벽이 한층 낮아지면서 유럽 여행지가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CJ온스타일은 이런 추세에 맞춰 하반기 유럽지역 및 중남미 등 장거리 여행 패키지 편성을 더욱 강화한다. 오는 29일에는 '본김에 세계여행'에서 에어프레미아 항공으로 합리적으로 떠날 수 있는 북유럽 상품을 선보이며, 30일에는 '꽃보다 여행'에서 아시아나 항공으로 떠나는 인기 유럽 여행지 특집전을 진행한다. 오는 7월에도 '꽃보다 여행'을 통해 중남미, 남프랑스 등 인기 여행지 소개 방송을 편성할 계획이다.
이정필 CJ온스타일 여행Cell 팀장은 "유럽 여행지의 경우 가이드 등 해설이 필요한 경우가 많은 데다 비용측면에서 합리적인 패키지여행 상품이 인기"라며 "자유여행, 식사 포함 등 다채로운 구성의 상품을 하반기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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