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X하우시스, 고급 호텔 등 고가 창호시장 '정조준'

강재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25 10:34

수정 2024.06.25 10:34

고급 시스템창호 '페네스트' 출시
[파이낸셜뉴스]
LX하우시스의 최고급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페네스트'가 적용된 거실. LX하우시스 제공
LX하우시스의 최고급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페네스트'가 적용된 거실. LX하우시스 제공


LX하우시스가 고급 호텔·리조트·주택단지 등 고가 창호시장을 정조준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LX하우시스는 최고급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페네스트(FENEST)’를 출시했다. 페네스트는 창이란 뜻의 독일어 ‘Fenster’와 영어 형용사의 최상급 접미사인 ‘-est’의 합성어로 ‘최상의 창을 완성하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LX하우시스는 지난해 상반기 글로벌 톱3 알루미늄 창호 업체인 벨기에 레이너스 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시장에 최적화된 시스템 창호 개발을 위해 협력해왔으며, 이번에 1년여간의 협력 끝에 ‘페네스트’를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

‘페네스트’는 기존 국내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제품들과 비교해 중앙 개폐 및 코너 개폐 등 건축물 디자인에 적합한 다양한 개폐방식을 도입한 점과 최고 약 4m 높이의 초대형 창 제작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먼저, ‘페네스트’는 기존 시스템 창호와는 달리 △최대 6개 창까지 연동돼 열고 닫을 수 있는 수평 연동 개폐 △창 중앙에서 양 옆으로 열고 닫는 중앙 개폐 △창 짝이 건축물 코너에서 만나도 코너 중앙에서 양 옆으로 열고 닫을 수 있는 코너 개폐까지 다양한 개폐방식 선택이 가능하다.


특히, ‘ㄱ’자, ‘ㄴ’자 형태의 건축물에서 창 짝이 코너에서 만나는 경우에도 코너 중앙에서 양 옆으로 90° 인/아웃 코너 개폐가 가능하도록 한 점은 사용자들에게는 최상의 개방감을 선사함은 물론 건축가들이 보다 창의적인 건축물을 현실화 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페네스트’는 창 제작시 최고 약 4m 높이의 초대형 창으로 제작할 수 있고 바닥과 천장에 창틀 매립까지 가능해 마치 유리로만 창호가 구성된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로 개방감과 뷰를 극대화했다.

여기에 더해 전동모터를 활용한 자동개폐 기능, 다양한 핸들(손잡이) 디자인, 프레임 두께 등 다양한 기능과 부자재들을 건축주의 취향과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최근 고급 타운하우스∙빌라∙호텔∙리조트 등의 고급화 추세에 따라 하이엔드급 시스템 창호의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어 해당 시장 공략 강화 차원에서 선보이게 됐다”며 “향후 시행사∙건축설계사무소∙건설사 등을 상대로 영업활동에 주력하며 국내 대표 시스템 창호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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