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토스증권서 해외 채권 미리 사볼까···사전신청 시작

김태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25 11:18

수정 2024.06.25 11:18

7월초 사전 이용 가능
美 국채, 회사채 등 거래
사진=토스증권 제공
사진=토스증권 제공
[파이낸셜뉴스] 토스증권이 해외 채권 서비스 정식 출시를 앞두고 미리 거래를 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토스증권이 해외 채권 서비스 사전신청을 25일부터 시작한다.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계좌를 보유한 고객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토스 애플리케이션에서 ‘주식 탭’→ ‘상단 배너’를 통해 신청하면 순서에 따라 선착순으로 7월 초 서비스를 경험해볼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주식을 거래하듯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미국 국채와 회사채를 사고팔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미국 국채와 우량 회사채 30~40개 종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최소 1000달러부터 거래할 수 있다.


채권은 구매 후 정기적으로 이자를 받고 만기에 원금을 상환 받거나, 중간에 매도해 현금화하는 방식으로 이익을 취한다. 특히 이번 서비스 안엔 1년 내외 짧은 만기의 채권들로 구비되어 있어 개인 투자자들이 손쉽게 이용해 볼 수 있다.

거래 방식은 기존 해외 주식 거래와 대체로 같다. 미국 정규장이 열리는 밤 10시30분부터 다음 날 새벽 5시까지(서머타임 적용 기준) 시장가로 주문되며, 그 외 시간대에는 예약 주문을 걸어놓을 수 있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해외 주식 활성화로 미국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미국 국채와 회사채 거래 서비스를 선보이게 되었다”라며 “혁신 서비스로 최상의 만족감을 선사하고 나아가 개인 투자자의 해외 채권 대중화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토스증권은 지난 한 해 동안에만 고객 약 100만명을 신규 유치해 이달 기준 약 600만명을 확보했다.
20대(30%), 30대(27%) 뿐 아니라 40대 이상(38%)까지 고른 연령층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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