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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범준, '하이라키'서 분노 남주원으로 연기 포텐…반전 치트키 활약

뉴스1

입력 2024.06.25 11:19

수정 2024.06.25 11:19

사진=넷플릭스
사진=넷플릭스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서범준이 '하이라키'에서 분노와 불안에 휩싸인 '키플레이어' 남주원 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범준은 넷플릭스 시리즈 '하이라키'(극본 추혜미/연출 배현진)에서 대한민국 상위 0.01의 소수가 법이자 질서로 군림하는 주신고등학교 교장의 아들이자 반장인 남주원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극 중 남주원은 학교에 있는 듯 없는 듯 자발적 '아싸'(아웃사이더)를 자처하는 속을 알 수 없는 인물이자, 주인공들에게 조력과 위기를 동시에 선사하는 키플레이어로 '하이라키'의 긴장감과 미스터리함을 고조시켰다.

남주원은 주요 캐릭터들의 비밀에 점점 다가가는 미스터리함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극 초반, 남주원은 장학생으로 전학해 온 강하(이채민 분)에게 "애들이 나더러 이끼래 있는 듯 없는 듯 서식한다고, 애들 눈에 안 띄려고 죽을힘을 다해서 얻은 별명이거든, 그래서 누구 때문이든 망치고 싶지 않아"라고 말해 역할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중반부터는 다른 캐릭터들의 비밀에 하나씩 다가가면서 신경 안 쓰는 척, 속을 알 수 없는 눈빛으로 상대를 은근히 압박하고 불안감을 조성해 극의 한 축을 이끌었다. 더욱이 후반부에선 정재이(노정의 분)와 김리안(김재원 분)을 향한 분노를 격정적인 떨림과 격앙으로 표현하며 시선을 강탈했다.


소속사 측은 "반듯한 연기부터, 광기의 연기 그리고 불안이 극에 달한 연기까지 작품마다 다른 색깔을 드러내는 서범준의 노력에 시청자분들이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고 있어서 감사하다"라며 "'하이라키'에서 서범준의 깊은 내면 연기와 새로운 매력을 확인하실 수 있다, 앞으로도 이어질 서범준의 행보를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하이라키'는 상위 0.01%의 소수가 질서이자 법으로 군림하는 주신고에 비밀을 품은 전학생이 입학한 후 견고했던 그들의 세계에 균열이 생기며 벌어지는 하이틴 스캔들을 담은 작품으로 지난 7일 7부작 전체 공개됐다.
특히 6월 둘째 주(6월 10일~6월 16일) 넷플릭스가 집계한 주간 비영어 TV쇼 부문에서 4800만 시청 시간으로 1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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