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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유통업체 매출 8.8% 증가…온라인은 16.5% 증가

이유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25 13:06

수정 2024.06.25 13:06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파이낸셜뉴스] 간편식과 신선식품 등 집밥수요가 늘면서 지난달 유통업체의 온·오프라인 식품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성장은 편의점과 기업형슈퍼마켓(SSM) 등이 견인했다.

2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4년 5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오프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0.9%, 온라인은 16.5% 각각 성장하며 전체 유통업체 매출은 8.8% 증가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편의점(4.1%)과 준대규모점포(4.8%)의 매출은 상승한 반면, 대형마트(-3.1%)와 백화점(-0.1%)은 하락했다.

산업부는 간편식과 신선식품 등 집밥 수요가 늘면서 식품 비중이 크고 집에서 가까운 편의점·준대규모점포의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준대규모점포는 기업형슈퍼마켓을 말한다.


온라인은 각종 할인행사와 여행·음식 무료배달·e쿠폰 할인 판매 등 서비스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상품군별로는 식품(12.4%), 생활·가정(8.1%), 서비스·기타(29.4%) 매출은 증가했지만, 가전·문화(-0.4%), 패션·잡화(-4.1%), 아동·스포츠(-2.5%)는 감소했다.

특히 소비자들이 식품, 생활·가정 등의 품목을 구매할 때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을 즐겨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은 패션·잡화(-3.7%), 아동·스포츠(-0.7%)를 제외한 모든 품목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식품은 전년보다 26.1%, 서비스·기타는 55.9%의 매출 상승세를 나타냈다.

대형마트, 백화점 구매 건수는 하락했으나 편의점과 대규모 점포에서 상승하며 전체 구매 건수는 2.6% 늘었다.


업태별 매출 비중은 대형마트(-1.3%p), 백화점(-1.5%p) 등 오프라인은 모두 감소했지만 온라인(3.6%)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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