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윤석열 대통령, 영남대 새마을학 전수 교육 높이 평가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25 14:10

수정 2024.06.25 16:10

尹 대통령 "새마을운동을 세계 각국에 전파 영남대가 많은 노력"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 정상들로부터 얘기 많이 들어
윤석열 대통령(왼쪽)이 최외출 총장과 박정희 전 대통령 휘호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남대 제공
윤석열 대통령(왼쪽)이 최외출 총장과 박정희 전 대통령 휘호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남대 제공
【대구=김장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영남대의 대표 브랜드 '새마을학'이 언급되면서 화제다.

영남대는 지난 20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열린 '동북아 첨단 제조혁신허브, 경북'을 주제로 한 스물여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영남대의 새마을학이 지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이어 다시 한 번 주목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대구에서 공직 생활을 할 때 영남대 삼천지와 박물관을 자주 찾았다. 그때나 지금이나 오면 마음이 편한 곳이기는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영남대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새마을운동은 우리의 농촌 운동 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과 전체 사회의 운동으로 국민들에게 큰 힘을 줬다"면서 "경북 도민의 자발적이고 선도적인 노력이 국가 발전에 큰 기여를 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위대한 역사를 이어가고 더 나아가 세계 각국에 전하기 위해 영남대가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지난 2011년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을 설립한 후 총 73개 국가, 1000여명의 학생들에게 새마을 운동 경험을 전수해 왔다"라고 말했다.

또 "새마을운동과 우리의 발전 경험을 학문화 한 영남대의 새마을학은 지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도 각국 정상들에게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았다"면서 "많은 국가의 리더들과 청년들이 영남대에서 국가 발전에 관한 공부를 하고 큰 기여를 했다는 이야기를 아프리카 각국 정상들에게 많이 들었다"고도 설명했다.

민생토론회를 마친 윤 대통령은 영남대 박물관으로 이동해 박정희 전 대통령의 기록물이 전시된 영남대 역사관을 찾아 박 전 대통령 친필 휘호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등 대한민국 근대화를 주도한 박 전 대통령의 발자취를 살펴보았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한국의 발전경험과 새마을운동을 학문화해 새마을학을 만들고 전 세계를 대상으로 새마을교육을 실시해 온 그동안의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면서 "본 지정 준비가 한창인 글로컬대학30 사업 계획에 대학, 지자체, 지역사회 및 산업과의 혁신적인 상생 성공모델을 담아 지방시대의 성공에 큰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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