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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 비달 美특허상표청장은... 바이든에 IP정책 자문 특허소송 전문 변호사[fn이 만난 사람]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25 18:16

수정 2024.06.25 18:16

캐시 비달은 미국 상무부 지식재산권 담당 차관 겸 미국의 혁신기관인 특허상표청(USPTO) 청장이다.

그가 이끄는 USPTO는 연간 40억달러 이상의 예산으로 운영되는 세계 최대 지식재산(IP) 기관 중 하나다. 그는 상무부에서 대통령과 행정부에 IP 자문을 제공하며 미국의 혁신과 기업가정신, 창의성을 촉진·보호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 2022년 IP 분야 전문매체 매니징IP가 선정한 글로벌 IP분야 주요 인물 50인에 뽑혔다. 특허상표청장과 더불어 혁신 및 기업가정신 국가자문위원회(NACIE) 공동의장, 포용적 혁신위원회(CI2) 부의장직을 맡고 있다. 여성 기업가정신(WE) 이니셔티브의 공동창립자로도 참여했다.
그는 현재 미국의 모든 노동자와 기업이 획기적인 기술 측면에서 경쟁하고 협력하도록 돕고 있다. 비달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로스쿨을 졸업했다. 재학 중 대학 법률학술지 펜실베이니아대학교 로리뷰의 편집장을 지내기도 했다. 그는 피시 앤 리처드슨 로펌에 입사, 11개 글로벌 사무소의 변호사 270명으로 구성된 소송팀을 이끌고 사내 경영위원회에서 활동하는 등 IP 법률 전문가로 자리 잡았다. 이후 윈스턴 앤 스트론 로펌으로 자리를 옮겨 경영위원회에서 활동했다.

그는 특허상표청장 취임 전 미국 지방법원과 국제무역위원회에서 특허 보유자와 피청구인을 대리했고, 이러한 공로로 수많은 상을 수상했다.
현재 미국 최고 법정 변호사들의 모임인 미국 소송 변호사회 회원이기도 하다.

그는 기술·법률·정책 분야의 여성 리더 네트워크인 지적재산 책임자(ChIPs)의 자문위원회를 비롯, 다양성과 포용성에 중점을 둔 이사회와 위원회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미국 포천·미국 국무부가 공동 주관하는 글로벌 여성 멘토링 파트너십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전 세계 여성들의 멘토로 활동하고 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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