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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서 하와이 와키키키 분위기 느껴보세요"...비치비어 축제 개최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26 08:38

수정 2024.06.26 08:38

오는 28일부터 3일간 경포해변서 열려
제4회 강릉 비치비어 페스티벌 포스터. 강릉시 제공
제4회 강릉 비치비어 페스티벌 포스터. 강릉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하와이 와이키키의 뜨겁고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비치비어 페스티벌이 강릉 경포해변에서 오는 28일부터 3일간 열린다.

26일 강릉시에 따르면 경포해변을 배경으로 시원한 맥주 한 잔을 즐길 수 있는 제4회 강릉 비치비어 페스티벌이 경포해수욕장 개장일인 29일에 맞춰 경포해변 중앙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이전 보다 더 확장된 규모로 개최되며 강릉 대표 수제맥주 양조장인 버드나무 브루어리, 강릉 브루어리를 포함한 전국 각지의 특색있는 18개 수제맥주와 12개 음식업체가 참여해 100여종의 수제맥주와 어울리는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이와함께 백사장을 활용한 스탠딩 시음존과 무대 양 옆에서 운영되는 와이키키 테마 파라솔 존에서 다양한 수제맥주를 즐길 수 있도록 축제 장소도 확장된다.

또한 아름다운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비치 요가, 여름밤 열정 넘치는 경포바다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장르의 버스킹 공연과 버블DJ파티, 수제맥주를 배울 수 있는 비어도슨트, 맥주전시관 부스도 운영된다.

걷는길에 관심이 높아진 만큼 강릉 바우길과 연계한 GBBF 트래킹이 진행되고 송림 안에 위치한 로컬 프리마켓은 작년보다 참여업체가 2배 이상 증가해 더욱 다양한 물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강릉시는 관람객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를 시외버스터미널, 중앙시장, 강릉역을 지나는 노선으로 오후 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총 7회 운영한다.

또한 바가지 없는 축제를 위해 행사장 내 맥주 및 음식 가격을 공지하고 수시 모니터링과 함께 관리본부를 운영하는 등 합리적이고 민원없는 축제로 진행할 계획이다.


엄금문 강릉시 경제정책과장은 “확장된 공간, 다양한 먹거리로 더욱 풍성한 비치비어 페스티벌을 준비했다"며 "강릉에서만 느낄 수 있는 청정 자연과 함께 시민과 관광객이 힐링할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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