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벤처기업협회, 우리은행과 벤처기업 금융지원 '맞손'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26 08:32

수정 2024.06.26 08:32

지난 25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성상엽 벤처기업협회 회장(왼쪽)이 조병규 우리은행 은행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벤처기업협회 제공
지난 25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성상엽 벤처기업협회 회장(왼쪽)이 조병규 우리은행 은행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벤처기업협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벤처기업협회가 우리은행과 함께 벤처기업 금융지원 강화에 나선다.

26일 벤처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25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성상엽 회장, 조병규 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수 벤처기업 발굴과 투자 협력 확대, 금융 인프라 지원 강화 등 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벤처기업협회는 우수 벤처기업을 우리은행에 추천해 최저 수준 금리 우대와 함께 투자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공급망 금융 플랫폼 '원비즈플라자'를 벤처기업이 무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협약을 통해 벤처기업협회가 이전하는 제2판교 등 거점지역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우리은행 금융·비금융 지원조직과 긴밀히 연계, 공동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협력을 펼치기로 했다.


성상엽 벤처기업협회 회장은 "이번 협약은 벤처기업들이 지속되는 금융위기 속에서도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제2판교를 중심으로 지역 벤처생태계 활성화에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병규 우리은행 은행장은 "국내 경제 중심에 있는 벤처기업에 대한 지원을 통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을 견인하고 협회와의 상호협력과 금융, 비금융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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