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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기에 돌려 줄었다" 김원준, 언니 발레복 딱맞는 20개월 둘째 보며 현실부정

뉴스1

입력 2024.06.26 08:41

수정 2024.06.26 08:41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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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아빠는 꽃중년' 김원준이 20개월 딸 예진이와 발레 수업에 도전, 50대에 뒤늦게 발견한 재능에 감탄하는 한편 딸의 수업을 돕다 ‘곡소리’를 작렬한다.

오는 27일 방송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 10회에서는 52세 아빠 김원준이 "첫째 예은이와 발레 수업을 다녔던 추억을 둘째와도 느껴보고 싶다"며 20개월 둘째 딸 예진이를 비롯해 어린이집 친구들과 발레 교습소를 찾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아침 김원준은 "첫째 예은이가 만 5세에 입었던 발레복을 작게 리폼해 예진이에게 입혀 보겠다"며 언니의 발레복을 꺼내와 예진이에게 입혀본다. 게스트 소이현은 "두 돌도 안 된 예진이에게는 발레복이 너무 크지 않을까?"라고 하지만, 언니의 발레복이 예진이에게 너무 딱 맞는 사태가 발생해 김원준을 당황케 한다. 김원준은 "말이 안 되는데, 이게 왜 맞지? 옷이 잘못된 거 아냐?"라고 동공지진을 일으킨 후 "누가 건조기에 돌려서 옷이 줄었네"라며 현실을 부정하는 등 예진이를 위한 '파워 실드'에 돌입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후 김원준은 예진이와 함께 리폼숍에 방문, 언니의 발레복 두 개를 하나로 합치는 리폼 작업을 직접 진행한다. 그는 "생애 처음으로 재봉틀을 만져본다"며 "자동차 액셀러레이터를 밟는 기분"이라고 밝힌 뒤 거침없는 재봉질에 나선다. 이 자리에서 김원준은 기대 이상의 결과물을 쭉쭉 뽑아내며 첫 도전 만에 마스터급 실력을 선보여 놀라움을 안긴다. 화면을 지켜보던 아빠들 또한 "50대에 뒤늦게 재능을 찾았네" "요리를 버리고 저쪽으로 갈 줄은 몰랐다"며 감탄한다.

김원준의 욕심이 가득 담긴 발레복이 완성된 후, 김원준과 예진이는 발레 교습소에 도착해 본격적인 수업에 돌입한다. 예진이가 가장 좋아하는 남자친구 시호와 여자친구 소이, 아이들의 아빠들이 수업에 함께 참여하게 된 가운데, 김원준은 30대 아빠들보다도 절도 있는 동작과 군더더기 없는 실력을 선보여 원조 댄스가수의 저력을 드러낸다. 하지만 이후로도 14kg의 예진이를 든 채 끊임없이 이어지는 수업에, 김원준은 곡소리를 작렬하다 급기야 체력방전 상태로 바닥에 드러누워 애잔함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예진이는 이날 가장 좋아하는 '아빠표 잡채'를 비롯해, 시호 아빠가 직접 만들어 온 피크닉 도시락을 흡입하는 등 '예진표 먹방'을 선보여 아빠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끌어낸다. 또한 그는 잡채를 한 가닥씩 음미하며 차분한 먹방을 이어나가다, 급기야 여러 차례 리필을 요구하는 예진이의 모습에 스튜디오에서는 "음식에 진심이야" "미식가다!"라는 감탄과 물개박수가 쏟아졌다는 후문이다.


'아빠는 꽃중년'은 이날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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