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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메디텍, 세계최초 초소형 레이저 상용화...글로벌 톱티어 ODM 의뢰 러브콜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26 10:56

수정 2024.06.2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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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메디텍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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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라메디텍이 K뷰티 확산세와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초소형 레이저가 각광받으며 전 세계 신제품 출시 소식이 다시금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라메디텍은 이번 상장을 토대로 업계에서 유일하게 보유한 초소형 레이저 기술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K뷰티 시장부터 메디테크 영역까지 차세대 혁신 디바이스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전략이다.

라메디텍 최종석 대표는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라메디텍은 독자적인 연구로 초소형 레이저를 설계해 이를 이용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췄다"며 "자체 핵심 원천기술을 응용한 의료, 미용기기 전반에 걸친 핵심 사업 전략을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라메디텍은 세계 최초로 초소형 고출력 레이저의 사업화에 성공했다.
이 회사의 레이저 발진기 설계 및 제조기술은 기존 레이저 발진기 대비 90~95% 축소가 가능하다. 또 레이저 로드(Rod) 설계, 제조기술은 기존 레이저 발진기 대비 8~10배 가량 성장속도를 단축시킬 수 있다.

라메디텍 측은 "글로벌 톱티어 기업들로부터 제품 개발을 위한 ODM(제조업자개발생산) 의뢰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자체 원천기술을 통해 설계된 레이저 채혈기 ‘핸디레이 시리즈’는 정부 조달청으로부터 혁신제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유럽 판매 인증(CE)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글로벌 인증이 완료됐고 보건복지부의 신의료기술 등재도 마쳤다.

라메디텍은 이 같은 레이저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바이스로 글로벌 유통 기업 및 화장품 회사와 사업 연계를 통한 ODM 방식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향후 유통사를 통해 전 세계 30개국 이상에 제품을 동시 출시할 예정이다.

최 대표는 "신의료기술 고시를 최대한 활용하고 보험 수가 적용을 통해 병원향 매출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추가 임상을 통한 제품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증하고 정부 판매지원 제도를 활용해 국내외 유통사를 추가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라메디텍은 최근 자사 미용기기 브랜드인 ‘퓨라셀(PURAXEL)’에서 홈 레이저 뷰티 디바이스로 잘 알려진 ‘퓨라셀미(PURAXEL-ME)’를 CJ온스타일 홈쇼핑과 현대홈쇼핑에서 출시해 고객층을 확대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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