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여름의 도시' 부산이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부산시는 26일 오전 다대포해변공원 일원에서 관광객 맞이 관광수용태세 점검 행사를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관광서비스 현장 점검을 시작으로, 회의를 통해 부산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합리적인 가격, 친절한 서비스, 위생 및 감염병 대응, 안전관리, 안내 체계 정비 등 각 분야 점검과 대책을 수립했다.
이어 지역 관광업계, 유관기관과 함께 관광수용태세 확립을 다짐하는 상생협약 및 결의대회를 열고 다대포 생선회 먹거리타운 일대에서 캠페인을 실시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박형준 시장은 이날 행사의 전 일정을 순회하고 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관광객의 눈높이에서 크고 작은 불편 사항을 촘촘히 점검했다. 또 최근 바가지요금으로 논란이 된 신동아시장과 자갈치시장에 소관 국장을 대신 보내 합리적인 가격, 친절, 위생 등 휴가철 손님맞이에 적극적으로 동참,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7월부터 부산 모든 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박 시장은 “관광산업은 지역경제에 다양한 파급효과를 유발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이자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으로 나아가는 주요한 원동력”이라며 “오늘 행사를 계기로 대대적인 점검 활동을 통해 부산을 찾은 관광객이 더 나은 관광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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