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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부, 6월 호국보훈의 달 계기 정부포상 27명 수상... 27일 포상식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26 13:53

수정 2024.06.26 13:53

모범 국가보훈대상자 21명·대외 유공인사 6명 등 총 27명 포상
보훈장관 “영웅들을 기억하고, 존경하는 보훈문화의 확대 기대”
[파이낸셜뉴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지난 21일 서울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에서 열린 보훈단체의 사회공헌 및 보훈외교 활성화를 위한 국가보훈부·한국항공우주산업·따뜻한하루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국가보훈부 제공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지난 21일 서울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에서 열린 보훈단체의 사회공헌 및 보훈외교 활성화를 위한 국가보훈부·한국항공우주산업·따뜻한하루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국가보훈부 제공
국가보훈부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계기로 보훈가족의 자긍심을 높이고 국가유공자를 예우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과 확산을 위한 ‘2024년도 호국보훈의 달 정부포상식’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보훈부에 따르면 27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리는 포상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강정애 보훈부 장관, 수상자 및 가족 등 80여명이 참석해 모범 보훈대상자 21명과 보훈문화 확산에 앞장선 인사 6명 등 총 27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한다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는 김기병(87세)님은 4·19혁명공로자로 다양한 기념사업을 통해 4·19혁명과 그 정신을 알리고, 국가유공자와 군부대를 위한 기부와 위문을 통해 보훈의 가치를 확산하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4·19혁명 50주년 기념사업회 집행위원장 및 60주년 기념사업회장을 역임하면서, 전국 8개 지역에 4·19혁명 기념탑 설치하여 4·19혁명의 의미를 지역사회에 함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4·19혁명사를 발간하며 전국 교육기관과 도서관, 공공단체 등에 배포해 4·19혁명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했다
국민훈장 목련장을 빋는 박우철(76세)님은 월남전에 참전한 전상군경으로 소외계층과 형편이 어려운 국가유공자를 위한 봉사활동으로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헌신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는 인천세종병원 장례식장 대표 이보은(69세)님은 국가유공자 예우증진 대외유공 인사로 국가유공자분들께 장례식장을 무료로 제공하고 영웅에 대한 마지막 예우와 보훈문화 확산에 솔선수범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국가유공자분들에 대해 장례식장을 1500회 이상 무료로 제공하여 국가유공자분들을 예우하고 존경하는 풍토를 조성했으며, 국립서울현충원 및 국립대전현충원 참배와 환경정화 활동 등 보훈문화 확산에도 노력했다.

이같이 국민포장 수상자는 3명이며, 대통령표창 10명과 국민총리표장 11명이 각각 수상한다. 보훈부는 매년 호국보훈의 달을 계기로 보훈대상자 등에게 정부 포상을 수여하고 있다.


강 장관은 “대한민국을 위해 청춘을 바치고, 지금은 봉사로써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모범 국가보훈대상자를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국가유공자를 예우하고 존경하는 일에 힘써온 분들에게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정부는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으로 보답하고, 우리 국민 모두가 영웅들을 기억하고 존경하는 보훈문화가 널리 퍼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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