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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선박 고정밀 위치 서비스 시연...오차 '5㎝'로 줄까

김현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26 15:35

수정 2024.06.26 15:35

고정밀 해양 PNT 서비스 활용분야
고정밀 해양 PNT 서비스 활용분야


[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오는 27일 울산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에서 해양 고정밀 위치정보를 실제 선박에 적용한 성과를 검증하는 시연 행사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해수부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는 선박 자율·무인화 등의 기술이 융·복합된 첨단 해양 모빌리티(자율운항선박 등)의 안정적인 항법을 지원하고자 2020년부터 145억원을 투입해 위성항법시스템(GPS) 위치오차를 10m에서 5㎝까지 대폭 줄인 고정밀 해양 위치서비스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양에서 고정밀 위치 정확도 확보 기술은 다양한 해양 모빌리티와 수로측량, 항만·플랜트 건설 등 공공안전 분야에 핵심이 되는 기술로 평가받는다.

미국·유럽연합(EU)·중국·일본 등 세계 각국은 정확하고 안정적인 위치정보 제공 기술을 선점하는 데 각축을 벌이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해수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협업해 건조한 자율운항 시험선 '해양누리호'를 통해 고정밀 위치정보를 적용한 선박과 드론의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중계해 수평 위치오차 5㎝급의 성능이 구현되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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