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임실=강인 기자】 전북 임실군에 육군 제35사단과 6탄약창에서 근무하는 군무원, 기업 근로자를 위한 아파트가 들어선다.
임실군과 전북개발공사는 임실읍 공공임대주택 공급과 지역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임실읍 이도리 일대에 120세대 규모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임실지역에는 35사단과 6탄약창 등 군부대가 주둔해 있다. 하지만 군무원 같은 군부대 근로자들 수요에도 주택공급이 부족해 타지에서 출퇴근하는 실정이다.
이에 임실군은 국방의 의무를 충실히 해내고, 지역사회에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는 군부대 군무원들이 부담 없이 거주하고, 장거리 출퇴근 등으로 인한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전북개발공사와 공공임대아파트 공급을 협의했다.
최정호 전북개발공사 사장은 “전북개발공사는 지자체의 주거인프라 문제와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 문제 등 당면 과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임실군과 긴밀한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임실군의 지역발전을 위한 임대주택 공급 등 지역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이다”고 전했다.
심민 임실군수는 “임실군과 전북개발공사 협약을 계기로 오수와 관촌 지역뿐만 아니라 임실읍 지역 내 양질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여 군무원 등 군부대 근로자 및 읍내 기업 근로자 등 젊은 층의 정주 여건을 개선할 것”이라며 “지역소멸 위기에 처한 임실군에 젊은 근로자들이 정착하여 인구 증가 및 지역사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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