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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골인 남녀…男37세 연봉 7천·女 34세 4.5천

한승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27 04:40

수정 2024.06.27 04:40

듀오, 2024 성혼표준모델
듀오, 2024 성혼표준모델

[파이낸셜뉴스] 결혼정보회사 듀오에 따르면 남성은 평균 36.9세, 여성은 33.9세에 결혼에 성공했다. 연소득 평균은 남성 7000만원, 여성 4500만원으로 나타났다.

듀오는 26일 '2024년 혼인통계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평균 초혼 연령은 남성 36.9세, 여성 33.9세로 나타났다. 초혼 부부의 평균 나이 차는 2.9세로, 남편이 연상인 부부가 86.0%로 대다수였다.
남성이 4살 연상인 부부가 17.6%로 가장 많았다.

아울러 초혼 남성의 중위소득은 7000만원, 여성은 4500만원이다. 연 8000만원 이상의 고소득자는 남성의 39.3%, 여성의 10.4%로 집계됐다.

남편의 연소득이 더 높은 경우는 81.3%로 아내가 더 높은 경우(16.3%)보다 5배 가량 많았다. 아내의 연소득이 더 높은 경우는 전년 대비 1.3%포인트 상승했다.

부부 5쌍 중 3쌍은 동일 학력과 결혼했다. 부부 모두 4년제 대학 졸업자인 경우가 전체의 48.9%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듀오 성혼회원의 직종으로는 '일반 사무직'과 '공무원·공사'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전문직과 공직의 경우 의사와 약사, 공무원과 교사 등 유사 직종 간의 혼인을 선호했다.


한편 보고서는 성혼회원 4만9000여명 중 최근 2년 사이 혼인한 초혼 부부 3774명의 표본 조사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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