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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1%나눔재단, 국가유공자에 보조기구 지원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26 18:20

수정 2024.06.26 18:20

자립의지 도와 로봇 의수 등 선물
매년 10억원 쏟아 총 156명 혜택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국가유공자 첨단보조기구 전달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국가유공자 첨단보조기구 전달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1%나눔재단은 지난 2020년부터 국가를 위해 희생하거나 공헌한 국가유공자들 중 장애를 겪는 사람에게 첨단보조기구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포스코1%나눔재단은 2020년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재단은 상이 국가유공자들 중 자립 생활의 의지가 뚜렷한 대상을 선정, 매년 10억원을 투입해 로봇 의·수족, 첨단 휠체어, 시청각기구 등 다양한 첨단보조기구를 지급한다.

지난 4년간 포스코1%나눔재단의 지원으로 첨단보조기구를 지원받은 장애인은 로봇 의수·족 77명, 첨단 휠체어 41명, 시청각기구 38명 등 156명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첨단 로봇 의수·족, 첨단 휠체어, 스마트 시청각 보조기구 등을 지원해 이들이 실질적으로 자립하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올해도 국가보훈부, 의무사령부, 소방청이 함께 국가유공자와 전·현직 군인·소방관 중에서 지급 대상자를 발굴하고, 보훈부 산하 중앙보훈병원과 첨단보조기구 공급사의 의학적 적합성 검토와 현장 면담을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7월 중 대상자 심사를 마무리하고 개인별 맞춤 제작해 이르면 10월 국가유공자에게 첨단보조기구 전달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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