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임명 거쳐 4년간 총장직 수행..2순위는 왕제필 교수
[파이낸셜뉴스] 제8대 국립부경대학교 총장임용후보자 선거에서 1순위 후보자로 배상훈 교수(위성정보융합공학전공·사진), 2순위 후보자로 왕제필 교수(금속공학전공)가 선출됐다.
26일 온라인 투표로 진행된 제8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 결선 투표 결과, 배상훈 교수가 60.36%를 득표해 1위를 차지했다. 2위 왕제필 교수는 39.64%를 득표했다.
3명이 후보로 등록한 이번 선거의 선거권자 수는 교수 620명, 직원 531명, 학생 586명, 조교 12명으로 총 1749명이었다.
배 교수는 부산대 토목공학과를 졸업(1990년)하고 버지니아 공대 교통공학과에서 박사학위(1995년)를 받았다. 2002년부터 국립부경대 위성정보융합공학전공 교수로 재직하며 환경·해양대학장을 역임했으며,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위원, 대한교통학회 논문집 편집위원 등을 지냈다.
현재 부산시 대중교통시민기금 이사장, 부산시 대중교통포럼 회장 등을 맡고 있다.
배 교수는 "내부 역량을 결집해 지역과 협력하며 국립부경대학교가 지속 가능한 미래 대학으로 나아가는 혁신에 나서겠다"면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 교육역량을 갖춘 강한 대학, 지역을 넘어 글로벌 대학으로의 교육 혁신, 융복합 연구와 지산학 연계협력, 연구 교육지원 확대와 미래산업 선도라는 비전을 반드시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국립부경대는 1순위 배상훈 교수와 2순위 왕제필 교수를 제8대 총장임용후보자로 교육부에 추천할 예정이다. 이후 교육부장관의 제청과 대통령의 임명을 거쳐 4년간 총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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