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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박충권 "민주, 경주마처럼 방송장악에만 몰두..해킹문제 입장 밝혀야"

정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27 08:50

수정 2024.06.27 11:46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 뉴스1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 뉴스1

[파이낸셜뉴스]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방송장악에만 몰두했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지난 2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저는 지난 25일 KT 해킹 문제에 대해 과기부에 자료요청과 공식 보고를 요청하려고 했지만, 최민희 과방위원장의 폭거로 의사진행발언조차 얻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20일과 24일 JTBC는 KT가 조직적으로 해킹팀을 꾸려 통신망을 감청하고 웹하드를 사용하는 고객 PC에 악성코드를 심었다고 보도했다.

박 의원은 "민주당은 경주마처럼 오로지 방송장악에만 몰두한 채 KT 해킹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통신망 감청은 현행법상 엄격하게 제한되는 행위로 정당한 목적없이 할 경우, 징역형 및 자격 정지까지 될 수 있는 심각한 범죄"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무엇보다 문재인 정권 당시 통신업무와 연관 없는 참여정부 시절 인사를 사외인사로 임명하는 등 대표적인 알박기 인사였다"며 "수사 중인 사안일지라도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과기부는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과방위 차원의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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