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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배 재배면적 2년째 감소..."인건비 상승 영향"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27 13:26

수정 2024.06.27 13:26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설을 앞두고 치솟았던 사과·배 가격이 더 오를 전망이다. 사과·배 가격 안정을 위해 공급량을 늘리면서 계약재배 물량도 소진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16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직원이 배를 정리하고 있다. 2024.02.16. yes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설을 앞두고 치솟았던 사과·배 가격이 더 오를 전망이다. 사과·배 가격 안정을 위해 공급량을 늘리면서 계약재배 물량도 소진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16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직원이 배를 정리하고 있다. 2024.02.16. yes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사과와 배의 재배면적이 인건비 상승의 영향으로 2년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4년 맥류, 봄감자, 사과, 배 재배면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사과 재배면적은 3만3천298㏊(헥타르·1㏊=1만㎡)로 작년보다 491㏊(1.5%) 감소했다.

사과 재배면적은 전염병으로 2020년 4.1% 줄었다가 2021년(8.7%), 2022년(0.8%)에 회복했다. 그러다 지난해 다시 2.4% 감소해 올해까지 2년 연속 줄었다.

올해 배 재배면적은 9394㏊로 지난해보다 213ha(2.2%) 줄었다.
배 재배면적은 2022년 이후 감소하는 추세다.

올해 보리·밀 등 맥류 재배면적은 3만2834㏊로 1년 전보다 4016㏊(10.9%) 줄었다.
파종기 가격 약세 영향이다.

보리가 2만3298㏊로 작년보다 1952㏊(7.7%) 감소했고, 밀 재배면적은 9536㏊으로 2064㏊(17.8%) 급감했다.


반면 올해 봄감자 재배 면적은 파종기 평년 대비 가격 호조 등으로 지난해보다 822㏊(5.6%) 증가한 1만5521㏊로 나타났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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