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인수한 메디트는 최근 신임 대표이사(CEO)에 류한준 메디트 최고 성장전략책임자(Chief Growth & Strategy Officer) 겸 메디트 북미 지사 프레지던트(President)를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MBK파트너스는 UCK파트너스 및 설립자와 특수관계인 등의 구주 지분 99.5%를 약 2조425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류 대표는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분야 글로벌 기업에서 고위 경영직을 역임했다. 30년 이상 글로벌 메디테크 기업의 전략적 성장과 혁신을 이끌어왔다.
지난해부터 메디트 북미 지사를 이끌며, 북미 시장에서의 시장 점유율 확대 및 성장을 주도했다. 메디트의 최고 성장전략책임자(Chief Growth & Strategy Officer)로서 글로벌 영업 및 마케팅을 재구축하고 신제품 출시를 진두지휘했다.
류 대표는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추구하는 메디트의 개방형 모델은 물론, 고객에 대한 진심어린 배려, 서비스 향상에 대한 강한 열정은 저의 비전과 완벽하게 일치한다”며 “메디트는 고객을 중심으로 디지털 치과 혁명을 계속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트는 신임 대표 선임을 계기로 전문 경영인 체계를 강화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성장을 가속할 예정이다.
특히 메디트는 최근 구강스캐너 Medit i900을 출시키도 했다.
메디트는 구강 스캐너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1위다. 2021년 22%였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2022년 24%로 상승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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