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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불가리아 대통령 만나 원전 수주 기반 구축

김서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27 09:55

수정 2024.06.27 10:06

지난 25일(현지시간) 불가리아 대통령궁에서 코즐로두이 원전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 기반 마련 논의를 진행 한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왼쪽)과 루멘 라데프 불가피아 대통령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 제공
지난 25일(현지시간) 불가리아 대통령궁에서 코즐로두이 원전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 기반 마련 논의를 진행 한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왼쪽)과 루멘 라데프 불가피아 대통령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은 지난 25일부터 이틀간(현지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 위치한 힐튼 소피아호텔에서 '현대건설 불가리아 원전 로드쇼 2024'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로드쇼는 현대건설의 원전 분야 시공 역량을 홍보하고, 현지 원자력 유관기관과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코즐로두이 원전 건설을 위한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열렸다.

25일 열린 본행사에서 현대건설은 코즐로두이 원전의 성공적 사업 수행 의지를 표명하고, 협력을 증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현대건설은 불가리아 건설협회, 불가리아 현지 종합건설기업 GBS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계기로 △현지 업체와 기술교류 △우수 협력사 발굴 및 지원 프로그램 개발 △원자력 외 현지 프로젝트 공동 참여 등에 대해 협력한다.


26일까지 열린 기업간 거래(B2B) 미팅과 채용 상담 부스에는 약 120곳 이상의 현지 유관기업, 학생 등이 방문하기도 했다.

아울러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로드쇼 기간 동안 대통령궁에서 루멘 라데프 불가리아 대통령과 면담하는 등 코즐로두이 원전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 기반을 논의했다.

코즐로두이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공사는 불가리아 수도인 소피아로부터 북쪽으로 약 200㎞ 떨어진 코즐로두이 원전 단지에 대형원전 2기를 추가로 신설하는 프로젝트다.
현대건설은 지난 2월 입찰자격심사(PQ)를 단독으로 통과한 이후 계약 이행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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