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몫 국회부의장 후보에 6선의 주호영 의원이 선출됐다. 주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출신의 국회의장과 부의장의 독단을 막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국민의힘은 27일 의원총회를 열고 주 의원을 국민의힘 몫 국회부의장 후보로 선출했다. 주 의원은 총 95표 중 54표를 획득해 4선의 박덕흠 의원을 제치고 당선됐다.
주 의원은 당선 소감에서 "국회의장이 5선인데, 부의장을 6선이 하는 것이 맞느냐는 문제 제기가 있었던 것으로 알지만, 기존 국회 관계를 지켜주신 점에 대해 의원들께 감사드린다"며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되찾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하고, 민주당 출신의 의장과 부의장의 독단을 막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 의원은 "제가 가진 경험을 여러분들과 공유하고, 우리 당이 계속해서 집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 의원은 이날 오후 열릴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국회부의장으로 의결될 예정이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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