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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밀화학 ESG성과 확인하고 기부도 해요"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27 10:43

수정 2024.06.27 10:43

롯데정밀화학 제공
롯데정밀화학 제공

[파이낸셜뉴스] 롯데정밀화학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성과와 중장기 추진 전략을 담은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롯데정밀화학은 아울러 2년 연속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열람이 ESG실천과 실질적인 기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가능경영 QR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롯데정밀화학이 지난해 처음 도입한 이 캠페인에 모두 19만9000여명이 참여했다. 그 결과 조성된 기부금 전액을 대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에 기부했고 주민 5344명에게 생계지원비, 교육물품 및 위생키트를 전달했다.

올해는 QR코드 스캔 후 목표 댓글 수를 달성하면 몽골 사막화 방지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몽골 바양항가이에 묘목 450그루를 기부한다. 몽골 비양항가이는 울란바타르에서 서쪽으로 100Km 떨어진 곳으로 지형이 평탄하고 수량이 풍부해 한때는 들꽃이 풍성한 초지였다.
하지만 현재는 토지 황폐화가 심각하고 북서풍의 영향으로 모래폭풍 발생 횟수가 증가해 주민들의 피해가 큰 지역이다. 몽골은 전체 국토의 77%가 사막화 되고 있으며 몽골 사막에서 발생한 모래폭풍이 대한민국에 황사가 되어 날아오고 있다.

한편 이번 보고서에는 롯데정밀화학의 ESG경영 중장기 과제 추진을 위해 도입한 △기후변화 및 수자원 리스크 관리 고도화 △전 과정 평가(LCA) 시스템 구축 △인권경영체계 △공급망 ESG 평가체계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사업장 구축을 위한 △청정 수소·암모니아 사업 △청정기술 도입 확대 △환경영향물질 저감 실적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이러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롯데정밀화학은 지난해 한국 ESG기준원 ESG평가에서 상위 1.8%에 해당하는 'A+ 등급'을 받으며 일반상장사부문 유일하게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김용석 롯데정밀화학 대표이사는 "ESG 경영은 기업이 존속하기 위해 반드시 실천해야 할 사명이 됐다"면서 "지난 60년간 축적해 온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ESG경영을 실천하여 지속가능한 100년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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