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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트웨이브 몰테일, B2B 셀러 위한 역직구 착수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27 12:29

수정 2024.06.27 12:29

몰테일 한국 물류센터 외부 전경. 커넥트웨이브 제공
몰테일 한국 물류센터 외부 전경. 커넥트웨이브 제공

[파이낸셜뉴스] 몰테일이 기업 간 거래(B2B) 셀러를 위한 역직구 사업에 진출한다.

27일 커넥트웨이브에 따르면 해외법인 몰테일이 한국 물류센터를 역직구 전용 풀필먼트센터로 고도화하고 B2B 셀러를 위한 차별화된 물류 서비스를 지원한다.

몰테일은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에서 연간 200만건 이상 해외직구 배송으로 구축한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한국 물류센터와 연결, 역직구 활성화를 돕고 신성장동력으로 키워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현재 개인 물품 및 커넥트웨이브 메이크샵이 해외 진출 셀러를 위해 운영 중인 메이크글로벌 상품 배송대행(B2C) 역할을 넘어 국내 B2B 판매자를 위한 맞춤 인프라를 선보일 계획이다.

몰테일의 이번 물류 서비스는 국내에서 해외로 상품 배송을 원하는 셀러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저렴한 비용으로 109여개국 배송 및 수출통관 과정을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또 △배송 주문 정보와 제품 모델 일치 여부 검수 △신속 통관 △주문 연동 △체계화된 CS팀 구축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몰테일의 검수 서비스는 주문한 상품과 동일한 제품이 맞는지 교차 검증하는 것으로 셀러는 오배송 문제를 줄이고 판매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확보할 수 있다.
몰테일 역직구 물류센터는 인천에 총면적 2만3140㎡ 규모로 지어졌다. 하루 3만건 화물 입고·출고를 진행할 수 있고 물량 증가 시 유효 작업 공간 확장과 설비 투입이 가능하다.


몰테일 관계자는 "총 8개국 12개 물류센터를 활용해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를 위한 해외직구 배송 외에 지난해부터 해외 셀러를 대상으로 한 B2B 영역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를 통해 역직구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향후 풀필먼트 영역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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