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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역대 최대 기업유치…김관영 지사 전반기 12조8000억원 달성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27 13:38

수정 2024.06.27 13:38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 5월6일 중국을 방문해 선전시 샹그릴라호텔에서 기업인들을 초청해 투자유치 설명을 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 5월6일 중국을 방문해 선전시 샹그릴라호텔에서 기업인들을 초청해 투자유치 설명을 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세일즈 도지사를 자처하며 기업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전반기 반환점을 도는 가운데 기업유치 실적이 12조8000억원을 돌파하는 역대 최대 성과를 올리고 있다.

27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민선8기 출범 이후 2년간 전북 기업 유치 실적이 12조8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2년간 130건, 12조8394억원, 고용인원 1만3695명의 투자를 끌어낸 것으로 집계됐다.

연평균 6조4197억원에 해당하는데, 민선7기 연평균 2조8338억원과 비교하면 투자규모가 2배 이상 확대된 것이다.

올해 들어서도 38개사가 1조4204억원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전북도는 새로운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 1조493억원, LS MnM 1조1600억원 등 이차전지 산업 기반을 확장한데 이어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넥스트앤바이오 등 레드바이오 기업 유치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민선8기 들어 친기업 정책인 1기업-1공무원 전담제, 기업민원신속처리단 구성, 환경단속 사전예고제, 세무조사 시기 선택제 운영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이 주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새만금투자진흥지구 지정,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이어 올해는 기회발전특구 지정까지 이끌어 내며 기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할 수 있는 탄력성을 만들어내고 있다.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올해 큰 성과 중 하나인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우리 전북은 더욱 매력적인 투자여건을 갖추게 됐다”라며 “이를 바탕으로 미래성장 주도기업 유치에 힘을 쏟아 전북의 첨단산업 도약을 위한 토대를 더 굳건히 다져 나가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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