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는 전국 14개 공항에서 폭염 속 현장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한 여름나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올여름 이상고온으로 폭염 발생이 잦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공사는 전국공항 작업현장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공항시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지난 26일 김포공항 이동지역을 찾아 토목공사, 지상조업 현장의 안전관리 실태와 폭염대책을 점검했다. 현장근로자에게 쿨토시, 쿨스카프 등 냉방용품과 시원한 음료를 전달하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공사는 지난달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및 선제적 재해 예방활동을 위한 '폭염 종합대책'을 수립했으며 △전국공항 기상상황 모니터링 및 상황반 운영 △공항시설 안전점검 △폭염 구급대 운영 △이동지역 근로자 대상 무더위 쉼터, 샤워실, 제빙기 제공 등 폭염 대응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공항 현장에서 온열질환자와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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