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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국정원·방첩사 '방위산업기술보호 합동 설명회' 개최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27 15:36

수정 2024.06.27 15:36

방사청, 방산기업의 기술보호 제도·정책·구축 비용 지원 설명
국정원, 방산기술보호체계 개선·클라우드 도입 연구 동향 설명
방첩사, 北의 해킹·보안측정 제도 개선·수출보안 활동 전개 설명
[파이낸셜뉴스]
방위사업청의 상징. 자료=방위사업청
방위사업청의 상징. 자료=방위사업청

방위사업청은 27일 부산 국제전기컨벤션센터에서 국군방첩사령부, 국가정보원 방위산업침해대응센터와 공동으로 방산기술보호 정책지원 고도화를 위한 '2024년도 방위산업기술보호 합동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국내 전체 방산기업의 약 80%를 차지하는 중견·중소기업 방산기업의 방산기술보호 제도·정책을 설명했다. 이어 해당 기업의 기술보호체계 구축비용을 지원하는 기술 유출방지 시스템 구축 지원 사업과 통합보안장비 임차료 지원 사업을 소개했다.

특히 국정원 방위산업침해대응센터는 방산수출 증가와 선진국들의 방산정책 변화에 따른 국내 방산기술보호체계 개선 방안을 공유하고, 방산 클라우드 도입 연구 동향을 설명했다.

방첩사도 최근 북한에 의한 해킹이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다수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알리면서 체계업체의 협력사 보안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방첩사는 최근 방산수출 증가로 해외사무소가 늘어남에 따라, 보안측정 제도 개선 등 수출보안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설명회는 방산수출 증가, 국외 기술협력 확대 및 해킹기술의 고도화 등으로 방산기술 유출 위협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방산기술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관련 정책 및 지원 사업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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