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지금도 늦지 않아" 울산서 외국인 노동자 화재 현장 탈출 훈련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27 16:56

수정 2024.06.27 16:56

울산안전체험관에서 화재 발생 시 탈출 요령 등 배워
소화기, 완강기, 구조대 사용법 등도 익혀
포르투갈 국적 노동자 20여 명 참가
27일 울산안전체험관에서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화재 안전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 가운데 포르투갈 출신 참가자들이 화재 연기를 피해 비상구로 대피하는 훈련을 받고 있다. 울산시 제공
27일 울산안전체험관에서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화재 안전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 가운데 포르투갈 출신 참가자들이 화재 연기를 피해 비상구로 대피하는 훈련을 받고 있다. 울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안전체험관은 27일 오후 3시 외국인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 및 지진 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은 내국인과의 의사소통에 취약한 외국인 노동자들의 재난 대처 능력을 기르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체험에는 포르투갈 국적의 노동자, 인솔자, 통역사 등 총 2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소화기와 소화전을 이용한 초기 진압 요령을 배우고 완강기와 구조 장비 사용법 등을 익혔다. 또 화재 발생을 가장해 연기 속에서 대피하는 훈련도 받았다.

지진 발생에 따른 대처 요령도 습득했다
울산안전체험관 관계자는 “모두가 안전한 울산을 위해 내국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 체험객에게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울산안전체험관을 찾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27일 화재 발생 시 탈출 도구인 완강기를 체험하며 사용 요령을 배우고 있다.<div id='ad_body3' class='mbad_bottom' ></div> 울산시 제공
울산안전체험관을 찾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27일 화재 발생 시 탈출 도구인 완강기를 체험하며 사용 요령을 배우고 있다. 울산시 제공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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