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호주·사우디·바레인·인니와 한조
월드컵은 커녕 최하위 가능성 솔솔
전력상 월드컵 진출 가능성 희박 평가
커뮤니티에선 벌써부터 회의론 등장
월드컵은 커녕 최하위 가능성 솔솔
전력상 월드컵 진출 가능성 희박 평가
커뮤니티에선 벌써부터 회의론 등장
"악 완전히 망했다"
중국이 이번에도 월드컵 진출이 불투명하다. 무려, 8.5장으로 티켓을 늘렸음에도 벌써 체념하는 분위기다.
중국이 최악의 죽음의 조에 배정됐다. 중국은 일본, 호주, 사우디, 바레인, 인도네시아와 한 조에 묶였다. 중국의 입장에서는 어느 하나 쉬운 나라가 없다.
일본은 이번 출전국 중 가장 높은 FIFA 랭킹을 보유한 나라다. 호주와 사우디는 한국과 더불어 아시아 4강으로 평가받는 팀이다. 늘 월드컵의 단골 국가이고 사우디는 메시의 아르헨을 꺾었던 전력도 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지난 아시안컵에서 사상 최초로 16강에 드는 등 급격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결코, 중국 아래라고 볼 수 없다.
중국 현지 커뮤니티에서 축구 팬들은 이번에도 월드컵이 힘든 것 아니냐는 탄식에 가까운 한숨이 조편성이 끝난 직후부터 흘러나오고 있다.
FIFA는 중국을 월드컵 시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해서 무던한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도 그러한 노력은 물거품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18개국이 3개 조로 나뉘어 치르는 3차 예선은 본선행 티켓 8.5장 중 6장의 주인공이 결정되는 사실상의 최종 예선이다.
오는 9월부터 내년 6월까지 홈 앤드 어웨이로 10경기씩을 치러 각 조 1·2위가 북중미로 가는 직행 티켓을 거머쥔다. 5~6위는 곧바로 탈락하고, 3~4위 6개 나라는 2장의 티켓을 놓고 싸우는 4차 예선을 치른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