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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삶 진화시키는 AI... 인구위기 풀 열쇠될 것"[제15회 퓨처ICT포럼]

최아영 기자,

구자윤 기자,

조윤주 기자,

김만기 기자,

김준혁 기자,

임수빈 기자,

김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27 18:07

수정 2024.06.27 18:59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강조
"한국, AI 3대강국 도약 목표
일상화 위해 재정투입 등 지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7일 파이낸셜뉴스와 과기정통부 주최로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제15회 퓨처ICT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 장관은 "인구감소 등 구조적 위기에 직면한 우리나라는 AI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전환(DX)의 가속화가 경제성장의 유일한 돌파구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200명 넘는 정보통신기술(ICT) 업계 및 학계 관계자들이 참석, AI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사진=박범준 기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7일 파이낸셜뉴스와 과기정통부 주최로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제15회 퓨처ICT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 장관은 "인구감소 등 구조적 위기에 직면한 우리나라는 AI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전환(DX)의 가속화가 경제성장의 유일한 돌파구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200명 넘는 정보통신기술(ICT) 업계 및 학계 관계자들이 참석, AI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사진=박범준 기자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 등 구조적 위기에 직면한 우리나라로서는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전환(DX)의 가속화가 경제성장의 유일한 돌파구라고 생각한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7일 파이낸셜뉴스와 과기정통부 공동 주최로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AI Connects All : 새로운 연결, 혁신의 기회'를 주제로 열린 제15회 퓨처ICT포럼에서 참석, "AI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국가의 경제성장과 국민의 삶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 동력으로 부상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최근 한 컨설팅 기관은 우리나라가 AI를 성공적으로 도입할 경우 3년 내 최대 300조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며 "정부는 AI 혁신을 통한 국가 대도약을 이루기 위해 AI 주요 3개국(G3) 도약을 이뤄낼 청사진인 'AI-반도체 이니셔티브'를 수립하고 AI 일상화를 위해 올해 총 7100억원의 재정을 투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조강연에 나선 권남훈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AI로 생산성을 높일 수 있기에 AI 활용에 굉장히 적극적이어야 한다. 여러 종류의 '보틀넥'(장애물)이 나올 수 있는데, 이걸 해소하면 ICT 분야의 AI 발전을 넘어 AI가 삶을 진화시키고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글로벌 AI 시장 규모는 챗GPT 출시 이후 급성장해 지난해 2418억달러를 넘어섰다. 앞으로도 매년 평균 17.3%씩 성장, 2030년에는 7387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포럼에서는 기업, 조직 간의 연결이 중요하다는 점도 거론됐다.


황규별 LG유플러스 최고데이터책임자(CDO)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들이 단편적으로 남는 게 아니라 여러 곳으로 연결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그런 것들을 연결했을 때 경험이 증폭되고 확대되면서 AI가 제대로 사람을 도와줄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밝혔다.

김선욱 엔비디아 코리아 테크니컬 마케팅 상무는 특별강연을 통해 "엔비디아는 AI 시장이 올 거라 믿고 과거 '쿠다'(엔비디아의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플랫폼)를 개발한 것"이라며 "엔비디아는 로봇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는데, 언젠가는 로봇 시대가 올 거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서진원 구글클라우드 본부장은 "AI 기술이 우리를 편리하게 할 것이며, 어떻게 쓰는지는 우리 각자의 몫"이라며 "구글은 사용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별취재팀 구자윤 팀장 조윤주 김만기 김준혁 임수빈 김예지 최아영 기자
act@fnnews.com 최아영 구자윤 조윤주 김만기 김준혁 임수빈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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