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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시세 최대 60%' 행복주택 2026가구 공급

연지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28 09:49

수정 2024.06.28 09:49

SH공사, '시세 최대 60%' 행복주택 2026가구 공급

[파이낸셜뉴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행복주택 2026가구를 공급한다.

SH공사는 방화동 행복주택 등 2026가구의 행복주택 입주자(서울리츠 행복주택 포함)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입주자 모집공고문은 6월 28일 16시 SH공사 누리집(홈페이지)에 게시된다.

행복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 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주변시세의 60~80% 금액으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대학생·청년의 경우 6년,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의 경우 10년, 고령자의 경우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이번 공급은 고덕강일 2블록 행복주택 포함 신규단지 795가구와 기존 입주자 퇴거, 계약 취소 등으로 발생한 잔여 공가 331가구, 예비입주자 900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 모집분의 면적별 평균 보증금 및 임대료는 △전용 29㎡ 이하 보증금 5682만원에 임대료 23만원 △전용 39㎡ 이하 보증금 1억360만원에 임대료 40만원 △전용 49㎡ 이하 보증금 1억4440만원에 임대료 55만원 △전용 59㎡ 이하 보증금 1억7200만원에 임대료 67만원이다.

기존 행복주택 입주자도 동일 공급 대상(계층)으로 다른 행복주택에 자유롭게 재청약이 가능하며, 각각의 행복주택 거주기간을 합산해 공급대상 별 최대 거주기간 제한을 받는다.


입주자 모집 공고일(6월 28일) 기준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100퍼센트 이하, 세대 총 자산은 3억4500만원 이하, 세대 보유 자동차 가액은 3708만원 이하인 자가 신청할 수 있다. 해당 기준은 공급대상 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약 접수는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SH인터넷청약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인터넷 청약이 어려운 고령자나 장애인에 한해 7월 11일부터 12일까지 공사 방문을 통한 청약도 가능하다.
서류심사대상자와 당첨자는 각각 7월 26일과 11월 22일 발표하며, 입주는 2025년 1월부터 가능하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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