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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대로·강변북로에 '서울색' 꽃길 조성…방문객 맞이한다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28 11:15

수정 2024.06.28 11:15

서울시설공단은 올림픽대로·강변북로 서울 진입로에 ‘스카이코랄’ 계통 꽃길을 조성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설공단은 올림픽대로·강변북로 서울 진입로에 ‘스카이코랄’ 계통 꽃길을 조성했다. 서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김포국제공항 등에서 서울 시내로 진입하는 자동차전용도로 주변에 환영의 의미가 담긴 '서울색' 꽃길이 조성됐다.

서울시설공단은 올림픽대로·강변북로 서울 진입로에 ‘스카이코랄’ 계통 꽃길을 조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스카이코랄 색은 서울시가 선정한 2024년 서울색으로, 시민이 여가 활동을 하기 위해 많이 찾는 한강의 핑크빛 하늘에서 추출된 색상이다.

이번에 조성된 꽃길은 올림픽대로 개화IC~88분기점 사이 약 1km, 강변북로 가양대교 인근과 한강대교~동작대교 사이 약 2.3km 구간에 조성된다.

7월 말까지는 코랄작약·아주가·핑크 안개꽃·붉은 메밀꽃·베고니아 등 화사한 꽃을 만날 수 있으며, 가을에는 백일홍·황화 코스모스, 봄에는 코랄작약·꽃양귀비 등 계절별 다른 정취를 만끽할 수 있게 조성할 예정이다.

공단은 내년까지 추가로 환영 꽃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관광객 등이 주로 많이 유입되는 동선을 고려해 우선순위를 정할 예정이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차창 너머 만나는 서울이라는 도시의 첫인상이 화사한 꽃을 통해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설공단은 서울을 한층 더 매력적인 도시로 만드는 데 힘을 보태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설공단은 6월 한 달간 서울 시내 곳곳에 시민의 감성을 채울 수 있는 다양한 매력 공간을 조성해 선보이고 있다.
서울월드컵경기장, 고척스카이돔, 서울어린이대공원, 청계천, 서울추모공원 등에서 다양한 경관 조성과 함께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한 바 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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