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은 다음달 2∼3일 '박물관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2030년을 향하여'를 주제로 한 국제 학술대회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국립민속박물관 대강당에서 국제박물관협의회(ICOM) 한국위원회, ICOM 산하 국제박물관연구교류센터(IMREC)와 공동으로 여는 학술대회에는 17개국 박물관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지속가능발전의 핵심인 사람(People), 지구(Planet), 번영(Prosperity), 평화(Peace), 파트너십(Partnership) 등 5P를 중심으로 박물관의 미래를 논한다.
박물관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서로 어떻게 협력할지, 직원과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어떤 고민이 필요할지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눈다.
기후 위기, 환경 오염 등을 둘러싼 각국의 새로운 움직임도 공유한다.
국립민속박물관 측은 "미래의 지속가능성을 향한 박물관의 역할을 재확인하고 전 세계 박물관이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행사는 유튜브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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