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내달 1일 호세 라울 물리노 파나마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경축 특사단을 파견한다.
2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홍수환 한국권투위원회 명예회장으로 구성된 경축 특사단을 보낼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특사단을 통해 신임 파나마 대통령에게 축하 인사와 양국관계 강화를 위한 협력 의지를 담은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특사단은 취임식 참석 계기로 파나마 고위 인사를 면담하고 우리 기업 현장도 방문한다. 동포간담회도 열어 교민들도 만난다.
해운·물류 중심지인 파나마는 우리 기업이 중남미 진출하는 주요 관문으로, 중미 지역 최대 교역 대상국이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와 파나마 간 교역액은 14억2000만달러에 이른다. 이는 중미 8개국 전체 교역액 34억달러의 절반에 가깝다.
한편 홍 회장은 과거 1977년 파나마 원정경기에서 4번 다운당하고도 역전 KO승리를 거둔 것으로 이름을 날렸다. 홍 회장은 은퇴 후에도 여러 차례 파나마를 방문해 당시 상대였던 카라스키야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카라스키야는 정계에 입문해 국회의원에 당선되기도 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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