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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장관급 한미 공급망·산업대화…첨단산업·공급망 협력 부

이유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28 13:09

수정 2024.06.28 13:09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한 호텔에서 열린 한미 공급망 산업대화에 참석해 있다./연합뉴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한 호텔에서 열린 한미 공급망 산업대화에 참석해 있다./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과 '제2차 한미 공급망·산업대화(SCCD)'를 개최하고 첨단산업·공급망 회복력과 수출통제, 헬스케어, 디지털 경제 등 협력 성과를 점검했다.

SCCD(Supply Chain Commercial Dialogue)는 지난 2022년 5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설치·합의한 첨단산업 및 공급망 협력채널이다. 지난해 4월 1차 회의 개최한 바 있다.

안 장관과 러몬도 장관은 회의 직전 한미 반도체 협회가 공동 주최한 민관 반도체 협력 포럼에 함께 참석해 미국 상무부가 최근 삼성전자 및 SKC 계열사인 앱솔릭스와 체결한 비구속적 예비각서를 평가하고 양국의 공급망, 인력개발 및 R&D 협력 성과를 강조했다.

양국 장관은 SCCD 헬스케어 분과에서 한미 기업 간 원격의료 화상 쇼케이스, 한미 바이오 라운드테이블 등을 통해 양국 간 헬스케어 분야 혁신 및 공급망 협력이 강화되고 있음을 평가했다.


또 첨단산업·공급망 회복력 분과에서 3D 프린팅 등 적층제조 쇼케이스를 통해 100개 이상의 한미 기업들이 상호 시장 현황 및 투자 기회를 공유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양국 장관은 수출통제 분과를 통해 공급망 교란을 최소화하면서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을 지속하기로 합의했다. 디지털 경제 분과의 경우 표준 관련 협력 및 AI 기업 간 협력 확대 논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국 장관은 경제성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투자 유치 및 글로벌 시장 접근을 확대하려는 제3국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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