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롯데케미칼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활동과 성과를 담은 '2023 ESG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지난달 지표관리 체계 구축을 통한 신뢰도 제고를 위해 새로운 'ESG 경영관리 시스템'을 오픈했다. 이어 이번 리포트 발간으로 ESG 데이터의 정합성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보고서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기초소재사업 여수, 대산, 울산 사업장과 첨단소재사업 여수 사업장의 산출 기준을 통합했다. 내·외부 전문가를 통해 중요 이슈를 선정해 '이중 중대성 평가'에 대한 객관성을 확보하는 등 글로벌 ESG 이니셔티브 공시 및 평가 기준을 보완했다.
'이중 중대성 평가'는 사회·환경적 요인이 기업 재무 상태에 미치는 영향뿐만 아니라 기업 경영활동이 사회·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ESG 관련 이슈를 분석하는 방법이다.
롯데케미칼은 2007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는 롯데케미칼의 23개 연결 회사와 2개의 비종속 연결회사의 온실가스 배출량과 데이터를 공개했다.
또한 물리적, 화학적으로 재활용한 리사이클 소재(PCR)와 바이오플라스틱 소재(생분해성플라스틱)브랜드인 '에코시드(ECOSEED)' 를 소개하고 실제 적용 사례를 공개했다.
롯데케미칼 이훈기 대표이사는 발간사에서 "'에브리 스텝 포 그린(Every Step for Green)'을 근간으로 새로운 기회 시장을 발굴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면서 "동시에 선진 ESG경영체계 구축 및 리스크 통제를 통해 기업과 사회가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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