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는 소방헬기를 이용한 인명구조, 응급처치 등 구조·구급임무를 수행하는 특수항공구조사 양성을 위해 '특수항공구조 전문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과정은 소방항공구조대원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수료해야 하는 과정이다. 7월 1일부터 7월 12일까지 2주 동안 대구 영남119특수구조대 수난훈련장과 종합훈련센터에서 전국 시도 소방본부 구조대원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대상자로 선발된 인원은 인명구조사 또는 응급구조사 자격을 취득한 소방공무원으로, 사전 평가 종목인 2km 달리기, 200m 수영, 입영 등 체력시험에 모두 합격한 대원들이다.
주요 교육 내용은 △항공기 구조 및 구조장비 이해 △의사탑승헬기(Heli-EMS) 등 항공구조·구급활동 전문 이론 △산악·수난·해상 추락 사고 등 항공 재난 상황에 맞는 대응 훈련 △전문 구조 응용기술 실습 등 실제 항공 수색구조 및 현장출동 사례 등을 공유하며 진행 될 예정이다.
중앙119구조본부 관계자는 “재난환경이 갈수록 다변화되고 있고, 현장에 강한 항공구조사 양성을 위해서는 최신 항공구조기법 연구가 필수적”이라며, “현장실무 위주의 교육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