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40번째 해바라기센터 충남 홍성에 개소 "성폭력 피해자 신속 지원"

김현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28 15:51

수정 2024.06.28 15:51

서울 마포구 소재 서울해바라기 아동센터 내부 모습.
서울 마포구 소재 서울해바라기 아동센터 내부 모습.


[파이낸셜뉴스] 여성가족부는 28일 충남 홍성군 홍성의료원에서 충남 서남부 해바라기 센터(위기 지원형)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해바라기센터는 여가부, 지자체, 의료기관, 경찰청이 협력해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등 피해자에게 365일 24시간 상담, 의료, 법률, 수사 등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 지원하는 기관이다.

충남 서남부 센터는 국내 40번째 해바라기센터다. 홍성의료원이 운영하고 홍성의료원 모자보건센터 1층에 위치한다.

센터는 피해자가 분리된 공간에서 편안하게 지원받도록 상담실, 진료실, 대기실, 피해자 안정실, 진술 녹화실 등을 설치했다. 상담원, 간호사, 여성 경찰관 등 전문 인력도 배치했다.


해바라기센터는 지난해 피해자 2만3419명을 지원했다.
또 △상담 지원 12만6683건 △의료 지원 10만1081건 △수사·법률 지원 6만1912건 등 총 40만여 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전남에 41번째 해바라기센터가 생긴다.


신영숙 여가부 차관은 "충남 서남부 해바라기센터 개소로 충남 서남부 지역 피해자들이 보다 신속하게 종합적인 지원을 받게 됐다"며 "피해자가 위기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고 보호받도록 지자체, 경찰청, 병원 등과 협력해 피해자들의 일상 회복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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