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이장우가 '팜유' 전현무, 박나래에게 서운해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방송인 전현무와 개그우먼 박나래가 뭉친 가운데 배우 이장우가 손절당했다(?)는 얘기가 나와 폭소를 유발했다.
이날 박나래가 화려한 등산복을 입고 등장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내 누군가에게 전화가 걸려 왔고, 집 앞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그 주인공이 전현무였다. 둘은 만나자마자 서로 패션을 지적하는 등 티격태격해 웃음을 샀다.
박나래가 인터뷰에서 "잃어버린 건강 찾기 위해 약초를 캐러 간다"라고 알렸다. 영상으로 이를 본 이장우가 섭섭함을 느꼈다. "왜 저만 빼고 둘이 놀아요"라는 얘기에 박나래가 "사정이 있었어"라며 "이거 팜유 아니야"라고 달랬다.
하지만 이장우는 "뻔하지~ 또 보면 팜유지~"라면서 속상해했다. 이에 기안84가 "이제 손절한 거지"라고 농을 던졌다.
전현무가 입을 열었다. "우리가 약간 체중 제한이 있어"라며 너스레를 떨자, 이장우가 울컥했다. 그는 "내가 다 참겠는데, 형님이 말하니까 못 참겠네"라면서 서운함을 내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박나래가 인터뷰에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살을 뺐더니 확실히 전에 못 느끼는 추위, 피로감을 느낀다. 현무 오빠도 피곤해 보이더라. 나이 먹고 살 빼면 체력이 쉽지 않다. 그래서 좀 챙겨야겠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에 관해 전현무가 "나래는 (건강을 위해) 산지에서 나는 걸 먹어야 한다는 주의인데, 요즘은 뭐든지 다 택배 배송하는데, 뭐 하러 그러냐? 난 약초에 관심 없다"라는 전혀 다른 생각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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