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역도 국가대표 박혜정이 모친상을 언급하며 눈물을 보였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이연복과 이대호가 국가 대표 역도팀을 찾아 응원했다.
이날 역도 국가대표 박혜정은 어머니가 암 투병 8년 끝에 돌아가셨다고 전했다. 동료 국가대표 선수 박주효는 "근데 혜정이가 바로 시합을 왔어야 했다"며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중요한 대회를 앞두고 있어 끝까지 어머니를 모시지 못하고 출국했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출국 당시 인터뷰 영상에서 박혜정은 "시합 앞두고 일이 있었는데 그래도 극복해내서 시합 때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스물 하나의 어린 나이에도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박혜정의 이야기를 들은 이대호는 "촬영하면서 너무 밝아서 전혀 몰랐다"고 했고 이연복은 "하늘에서 엄청 대견해하실 것"이라며 박혜정을 응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