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해양생산시스템관리학부, 수해양산업교육과, 기계시스템공학전공 학생 92명과 승무원 35명 등 127명은 최첨단 실습선 백경호(3997t)를 타고 32일간의 원양승선실습에 나섰다.
국립부경대의 원양승선실습은 우리나라에선 처음으로 동원그룹 김재철 명예회장 등 학생 48명이 1957년 대만 기륭항에 진출한 데서 시작됐다. 올해 68년째를 맞은 이 실습은 우리나라 원양 산업과 경제의 기틀을 다졌고, 오늘날에는 미래 첨단 해양수산 신산업 분야 인재 양성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국립부경대생들은 일본 하코다테항, 대만 기륭항 등에 기항해 대학과 기관 등을 방문해 교류하며 국제 네트워크 구축에도 나설 계획이다.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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