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러닝셔츠 차림으로 등장한 오세훈…"매일 1300억 쓰는 남자"

뉴스1

입력 2024.07.01 08:11

수정 2024.07.01 09:52

오세훈 서울시장이 유튜브 채널 '휴먼스토리'에 출연한 모습. (유튜브 휴먼스토리 갈무리)
오세훈 서울시장이 유튜브 채널 '휴먼스토리'에 출연한 모습. (유튜브 휴먼스토리 갈무리)


오세훈 서울시장이 유튜브 채널 '휴먼스토리'에 출연한 모습. (유튜브 휴먼스토리 갈무리)
오세훈 서울시장이 유튜브 채널 '휴먼스토리'에 출연한 모습. (유튜브 휴먼스토리 갈무리)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유튜브를 통해 시장의 일과를 공개했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유튜브 채널 '휴먼스토리'는 최근 '1년에 50조 매일 1300억씩 쓰는 남자의 하루 일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36분 분량의 영상에는 오 시장의 일과와 인터뷰가 담겨 있다. 다양한 사람들의 성공·실패 노하우를 소개하는 유튜브 '휴먼스토리'에 정치인이 출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상은 오 시장이 오전 5시 50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서울시장 공관에서 러닝셔츠 차림으로 제작진을 맞이하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오 시장은 "일어난 지 한 시간쯤 됐다. 보통 (새벽) 5시에 일어난다"고 답했다.

오 시장은 오전 6시 공관을 나와 차를 타고 신문 스크랩을 읽으며 이동, 남산공원에 도착해 출근 전 운동을 즐겼다. 시민들과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

그는 "하루에 1시간 정도는 운동하는 시간을 확보하는 게 평생 습관"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 1년 예산에 대해 "대충 50조 원"이라고 답했다. 서울시장은 무슨 일을 하느냐는 질문에는 "천만 서울 시민이 먹고 출근하고 퇴근하고 주말에 가족과 함께 즐기는 것 등 하루 일상 중에 서울시가 개입하지 않는 부분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시청에 도착한 오 시장은 오전 간부회의를 시작으로 기자 설명회, 어린이 안전히어로즈 발대식에 참석했다. 이어 낮 12시 성과를 낸 부서 직원들과 함께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풍수해 대비 현장 점검, 부서 현안 보고, 광화문광장 '손목닥터9988' 행사 참석 등 바쁜 일정을 이어갔다.

저녁식사는 마지막 일정인 서울시립대 강연을 위해 이동하며 김밥으로 때웠다.


오 시장은 꿈을 이루는 방법을 묻는 말에는 "노력한다고 다 성공하는 건 아니지만 노력하지 않고 성공하는 사람은 또 없다. 평범한 데 진리가 있는 것 아니겠나"며 "대부분 운인데, 끈기 있게 노력하지 않는 사람한테는 잘 안 온다.
그거 이상 보편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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