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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격 실화? 집 한채 무려 200억...공동주택 역대 최고가 경신

이종배 기자,

성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01 09:24

수정 2024.07.01 09:36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전경. 사진=뉴시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전경.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서울 용산구 초고가 아파트인 ‘나인원한남’이 역대 최고 아파트 매매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무려 200억원에 손바뀜이 이뤄진 것이다. 올해 들어 집값이 반등하는 가운데 이른바 ‘슈퍼리치’들의 초고가 주택 매입도 증가하는 모습이다.

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전용 273㎡ 1층 매물이 지난 6월 4일 200억원에 거래됐다. 종전 최고 아파트 매매거래는 지난해 8월 용산구 한남동 ‘파르크한남’ 전용 268㎡의 180억원이었다.
종전 최고 가격보다 20억원이 뛴 200억원대 시대를 연 것이다. 아파트와 연립 등을 포함함 공동주택에서도 역대 최고 가격이다.

국토부 자료를 보면 이번 200억원의 경우 중개거래로 매도 및 매수자 모두 개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평형의 경우 이번이 첫 거래다. 마수걸이 매매에서 국내 역대 최고 매매가 기록이 나온 것이다. 해당 평형 매물 시세는 최고 250억원이다.

한편, 최근 서울 아파트값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최근 고가 아파트 단지의 신고가 거래가 이어졌고, 지난 5월 서울 아파트 1채당 평균 거래금액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5월 서울 아파트 1채당 평균 거래금액은 11억9280만원(6월30일 기준)으로 집계됐다.
직전 최고 기록(2022년 4월 11억5778만원)을 2년여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ljb@fnnews.com 이종배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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