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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신보 강서지점·기장출장소 개소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01 09:34

수정 2024.07.01 09:34

부산신용보증재단 전경. 재단 제공
부산신용보증재단 전경. 재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강서·기장지역 소상공인의 금융 버팀목 역할을 할 부산신용보증재단 강서지점과 기장출장소가 1일부터 문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강서지점·기장출장소는 경기침체 장기화 속에서 경영애로를 겪는 강서·기장지역 소상공인의 보증 접근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서구와 기장군은 부산에서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지만 보증기관의 부재로 그동안 지점 신설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

이에 부산시의회가 강서·기장지점 신설 필요성을 건의했고, 시와 부산신보에서 이를 받아들이면서 지점 신설이 결정됐다.

신도시 개발, 에코델타시티 주택계획 승인, 공단 입주 등으로 강서구와 기장군의 사업체 수, 종사자 수, 인구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강서구는 최근 10년 사업체 수가 268.3%, 종사자 수가 76.7%, 인구가 112.4% 증가했다.
기장군은 최근 10년 사업체 수가 160.9%, 종사자 수가 86.7%, 인구가 63.6% 증가했다.

일광 신도시와 에코델타시티 조성 등으로 앞으로도 이 지역에는 꾸준한 인구 유입이 기대돼 부대시설과 소상공인의 수 또한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신창호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이번 지점 개소로 부산 외곽지역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들이 더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경영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강서·기장지역 소상공인이 현재의 경영위기를 극복해 지역경제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시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금융지원에 나서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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