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팬스타그룹 정기 컨테이너선 첫 출항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01 09:53

수정 2024.07.01 09:53

팬스타그룹 제공.
팬스타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팬스타그룹 해운 분야 계열사인 팬스타라인닷컴은 신규 정기 컨테이너선 서비스에 투입한 ‘아너 보이저호(5393t)’가 지난 6월 30일 부산항 자성대터미널에서 첫 출항했다고 1일 밝혔다.

아너 보이저호는 화물이 담긴 적재 컨테이너 기준 최대 454TEU, 공컨테이너 기준 634TEU를 선적할 수 있다.

팬스타라인닷컴 관계자는 “팬스타가 새로 시작하는 정기 컨테이너선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문의가 많다"면서 "첫 항차부터 화물창에 빈 공간이 거의 없을 정도로 선적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너 보이저호는 부산과 일본 동쪽의 주요 항만을 잇는 노선을 주 1회 운항한다.

매주 일요일 부산 북항에서 출발해 일본의 주요 항만인 고베, 도쿄, 요코하마, 나고야에서 하역한 뒤 부산으로 돌아온다.

1990년 창립한 팬스타그룹은 그동안 페리와 로로선을 이용해 한·일 및 한·중·일 간 고속운송 서비스를 중심으로 종합물류 서비스를 제공해 오다 이번에 정기 컨테이너선 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했다.


팬스타그룹은 내년 상반기 중에 컨테이너선을 추가로 도입해 일본 내 기항지를 확대하고, 향후 한일 항로 외에 중국, 동남아 등지에 대한 서비스도 추진할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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