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KT, AICT 전략 기반 ESG 보고서 발간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01 10:05

수정 2024.07.0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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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전·포용사회 활동 담아
기후경영 강화
저출생문제·양육환경 개선 등
가족친화복지제도 수록
2024년 KT ESG 보고서 표지. KT 제공
2024년 KT ESG 보고서 표지. KT 제공
[파이낸셜뉴스] KT는 '2024년 KT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KT의 'AICT 컴퍼니' 전략을 바탕으로 중장기 지속경영 로듬맵, ESG 경영 성과 등을 수록했다.

KT는 올해 ESG 관련 주요 의제를 '환경보전'과 '포용상회'로 정의하고 향후 방향성과 목표를 구체화했다.

KT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관리 범위를 연결 기준 스코프1,2에서 3까지 확대했다. 스코프1은 직접배출, 2는 간접배출, 3는 기업 활동과 관련된 간접적인 온실가스 배출량을 가리킨다. 향후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해 친환경 공급망을 구축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전력 절감 기술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사회 챕터에선 난청 아동 수술 및 재활 지원 사업 'KT 소리찾기', 디지털 취약계층 대상 정보기술(IT) 교육을 지원하는 'KT IT서포터즈' 활동 등이 소개됐다.

아울러 KT는 사회적 문제인 저출생을 극복하고 자녀 양육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가족친화제도 프로그램을 보고서에 수록했다.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적극 권장하고 있고, 난임 시술 의료비 지원을 통해 난임부부의 임신 및 출산을 적극 지원하는 등 국가적 노력이 필요한 문제들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협력사와 상생을 목표로 하는 동반성장 체계도 보고서에 담았다.

지배구조 챕터에서는 투명하고 독립적인 KT 이사회 운영 방침과 윤리경영, 준법경영을 위한 노력들을 다뤘다. KT는 분기배당 도입 등 주주환원 정책을 확대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사외이사 중심의 이사회 경영 감독 역할을 강화했다.

KT는 '이중 중대성 평가'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이번 보고서의 핵심 의제를 선정했다.
이중 중대성 평가는 외부환경, 사회적 요인이 기업의 재무 상태에 미치는 영향과 기업의 경영 활동이 외부에 미치는 영향을 양방향으로 분석하는 방식이다.

이중 중대성 평가로 선정된 KT의 ESG경영 핵심 의제는 △AI 혁신을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 △기후변화 대응 △네트워크 안정성 확보 △고객중심 서비스 및 만족도 관리 △윤리 및 정도 경영 확립이다.


김영섭 KT 대표는 "KT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ESG경영에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친환경 혁신 및 기술개발, 소외계층 대상 사회적 책임 활동 강화 등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내일의 답을 찾아가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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