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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 여권 없이 면세 쇼핑...신세계면세점, 모바일 여권 서비스 도입

이정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01 10:42

수정 2024.07.01 10:42

신세계면세점이 실물 여권 없이 면세 쇼핑을 할 수 있는 모바일 여권 서비스를 도입한다. 신세계면세점 제공
신세계면세점이 실물 여권 없이 면세 쇼핑을 할 수 있는 모바일 여권 서비스를 도입한다. 신세계면세점 제공

[파이낸셜뉴스] 신세계면세점이 실물 여권 없이 면세 쇼핑을 할 수 있는 모바일 여권 서비스를 도입한다.

1일 신세계면세점에 따르면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들은 로드시스템의 트립패스(TripPASS) 앱에서 디지털 형태의 모바일 여권을 발급받아서 사용하면 된다.

모바일 여권은 실물 여권의 OCR(광학 문자 인식) 스캔과 전자여권 칩 인식, 안면인식 과정을 통해 생성된다. 블록체인 기술 등을 기반으로 개인정보 유출과 위변조를 차단했다고 신세계면세점은 설명했다.

신세계면세점은 모바일 여권 서비스 도입을 기념해 이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신세계면세점 명동·부산·인천공항점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8%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로드시스템도 모바일 여권 서비스 이용자 2000명에게 신세계면세점을 비롯한 전국 페이북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트립페이 5000원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모바일 여권 서비스 도입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의 쇼핑 편의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세계면세점은 관광과 쇼핑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환경과 관련 서비스 조성에 지속해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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