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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이다"...4세대 미니 쿠퍼, 국내 공식 출시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01 14:48

수정 2024.07.01 14:48

‘뉴 MINI 쿠퍼 S 3-도어’의 모습. 미니(MINI) 코리아 제공
‘뉴 MINI 쿠퍼 S 3-도어’의 모습. 미니(MINI) 코리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미니(MINI) 코리아는 ‘뉴 MINI 쿠퍼 S 3-도어’ 모델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MINI 코리아에 따르면 해당 차는 지난 2014년 이후 10년 만에 선보이는 4세대 완전 변경 모델이다. 새롭게 해석한 디자인, 경쾌한 주행 감각 등을 통해 한층 감각적인 프리미엄 차량으로 거듭났다는 게 MINI 설명이다.

MINI는 차체 비율이 돋보이는 차체 표면 디자인을 매끈하게 다듬어 한층 간결하고 세련된 인상을 선사한다. 전면부에는 모델 고유의 원형 헤드 라이트와 윤곽을 더욱 강조한 팔각형 그릴을 적용, MINI의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강조했다. 후면부는 영국 국기 유니언 잭을 형상화한 리어라이트를 유지해 MINI 고유의 디자인 유산을 계승했다.

실내를 보면 대시보드 중앙에는 직경 240㎜ 원형 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배치해 첨단 분위기를 연출했다.

MINI 관계자는 "총 3가지 모드로 선택 가능한 ‘MINI 시그니처 LED 라이트’와 디스플레이 그래픽 및 인터페이스, 대시보드의 앰비언트 프로젝션, 주행 및 기능 사운드 등을 각기 다른 7가지 콘셉트로 제공하는 ‘MINI 익스피리언스 모드’를 통해 몰입감 넘치는 운전 경험을 선사한다"고 설명했다.


뉴 MINI 쿠퍼에는 최신 운영체제 MINI 오퍼레이팅 시스템 9을 탑재했다. 이에 통해 티맵 기반의 한국형 MINI 내비게이션을 비롯, 차량 내 게임 기능과 비디오 스트리밍, 서드파티 앱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첨단 운전자 보조 사양도 강화했다.
먼저 모든 모델에 전면 충돌 경고 기능, 보행자 경고 및 차선 이탈 경고 기능을 포함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주차 보조 및 후진 보조 기능을 지원하는 ‘파킹 어시스턴트’ 등을 기본 사양으로 적용한다.

뉴 MINI 쿠퍼 S 3-도어는 최고출력 204마력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6.6초 만에 가속한다.
뉴 MINI 쿠퍼 S는 페이버드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며 4810만원이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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