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청와대

대통령실 "정무장관 신설, 국회와 실질적 소통 강화"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01 10:35

수정 2024.07.01 10:35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밝혀
"의원들 의견 경청, 지속적 협의"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화상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정무장관직을 신설해 국회 대응 기능을 강화한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1일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에서 "정무장관직을 신설해 국회와 정부간 실효적이고 실질적인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면서 "주요 현안에 대해서 의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고 설명드리고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무장관은 '무임소(無任所) 국무위원'이었다가 전두환 정부 출범 후 '정무장관'으로 불렸다.

김대중 정부 때 폐지됐으나 이명박 정부에서 '특임장관'으로 부활했고 박근혜 정부 때 다시 폐지된 바 있다.

윤석열 정부에선 여소야대 상황 속에 주요 민생 및 개혁과제 추진을 위한 정무장관이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인구전략기획부와 함께 정무장관도 신설키로 했다는 설명이다.


신설되는 정무장관에는 중진급 정치인 출신 인사가 기용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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